CATANDALIEN
Lullaby of Birdland 6.
신년을 기념하는 파티였다. 평소 A타워에서 여는 파티와는 다르게 미국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말리부 저택에서 한해의 마지막을 보자는, 가히 토니 스타크답지 않게 낭만적인 기획이었다. 그는 주최자와 함께 미리 저택에 가 있었고,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퀸젯으로 말리부까지 이동했다. 그들은 져가는 해보다 먼저 저택에 도착하였다. 나타샤, 그녀를 보자마자 남자는 반갑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서는 샴페인잔을 건네었다. 태양은 그 커다란 몸을 우아하게 천천히 바다속으로 눕혔다. 그 모습에 아름다운 자태에 시선을 고정하면서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곧 해가 떨어지는군요.""네, 착한 어린이는 잘 시간이에요."그녀는 근처에서 꼬깔모자를 끼고서는 끼익거리며 기웃거리던 더미를 흘낏 쳐다보며 말하였다. 그 말에 그는 웃음을 터..
AVGS/Lullaby of Birdland(完)
2016. 1. 3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