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NDALIEN
냇배너+스팁 _ Birthday Panic
막 12월에 들어섰던 날의 일이었다. 간만에 나타샤와 함께 어벤져스 타워를 방문한 스티브는 힐과 업무를 하면서, 도대체 자신의 동료가 어디서 땡땡이를 치고 있는지를 궁금해했다. 하이드라의 잔당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그는 힐과 함께 거실로 들어섰다. 아마 연인과 있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나타샤는 평소에는 앙숙처럼 여기던 토니와 다정히 소파에 앉아 홀로그램에 띄워진 정장입은 남자를 보고 있었다. "대놓고 바람인가요?" 힐이 농담조로 야유를 하자 둘은 절대 아니라고 극렬히 부정했다. 그러면서 둘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둘은 어느 한 주제에 대해서 열심히 토론과 회의를 거친 것 같았다. 토니는 홀로그램으로 띄워진 남자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찬찬히 살펴보고 있었다. "토니, 도대체 무얼 보는건가?""아 마침..
AVGS/HL
2015. 8. 20.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