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NDALIEN
냇배너 _ 안경과 당신
아우, 미안해요. 배너는 그렇게 작게 속삭인 다음 나타샤와의 키스를 방해하던 안경을 벗어 탁자위에 올려두었다. 저번에 결국 깨져버린-배너의 안경은 절대로 3개월을 버틴적이 없었다.- 안경후로 새로 장만한 노안경은 무테에 검정색 다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샤가 생일선물로 사준 것이었다. 천하의 헐크로 노안만은 막아낼 수 없던지, 그는 연구를 할 때에나 무언가를 읽을 때에는 꼭 안경을 쓰곤 했다. 하지만 이런 때에는, 그러니까 그가 나타샤와 키스를 할 때에는 안경은 필수품이 아니라 방해물에 지나지 않았다. 가벼운 버드키스정도라면 괜찮다. 문제는 그 이상으로 나아갈때였다.나타샤는 탁자위의 안경을 흘깃 쳐다보며 괜찮다고 바로 배너의 입술 옆에서 속삭였지만 배너는 고개를 젓고서는 안된다고 낮으면서도 약간은 으르렁거..
AVGS/HL
2015. 8. 20.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