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NDALIEN
로키바튼 _ 요툰헤임의 아이들 _ 요툰헤임 연작 06
약혼자가 갑자기 콘서트 티켓을 던진 것은 이른 양궁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였다. 대학원 준비와 새로 살 집 준비를 하느라고 몸이 여러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바빴던 로키 오딘슨, 즉 클린트 바튼의 약혼자이자 아스가르드 왕국의 제 2왕자이자 요툰헤임 지방의 영주인 이 남자는 최근 바튼의 집에서 거의 반쯤 살다시피 하고 있었다. 옷을 가져다 입을 때를 빼고는 모든 생활을 그의 집에서 보내고 있었고, 최근 친구들 사이에서 돌곤 하던 기둥서방 가설을 파훼하기 위해서 집안일은 하지 않는 대신 하루 3시간동안 일해줄 가정부를 고용했다. 확실히 덕분에 바튼은 최근 쾌적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방과후 양궁교실을 끝내면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대략 6시 쯤 되었는데, 퇴근하자마자 식탁에 차려진 화려한 음식들과 먼지..
AVGS/요툰헤임 연작
2016. 5. 18.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