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NDALIEN
비전완다 _ 언젠가 나의 네가 올거야
완다 막시모프의 방에는 기타가 하나 있다. 그녀가 막 어벤져스에서 훈련을 받기로 결정하고나서 방을 꾸밀 때, 음악이라도 배워보는게 어떠냐는 카운슬러의 말에 일단 들여놓은 것이었다. 그녀의 나이대가 갖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였으나 어찌저찌하여 토니 스타크의 후원 아래에 갖게 되었다. 기타와 하드케이스, 받침대와 피크까지 해서 들여놓았지만, 그 이후로는 여러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기에, 결국 그 이후 일이 진정될 때까지는 케이스안에서 간신히 먼지나 피해야 할 상황이었다. 케이스에서 기타를 꺼내 상황을 점검하고 조율하는건 어벤져스 내에서 나름 악기를 만져본 경험이 있는 토니가 해주었다. 그는 역시나 상류층의 자제로 자라난 덕인지 피아노도 어느정도 연주가 가능했고, 대학시절의 추억탓인지 기타도 제법 코드..
AVGS/HL
2016. 5. 16. 22:38